이번 자전거 타기 행사는 교사, 학생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한편 생태 체험 구간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알기 위한 취지로 계획했다.
![]() |
ⓒ 양산시민신문 |
1, 2학년 학생과 담임교사로 구성한 A조는 물금취수장을 출발해 삼랑진 문화생태공원까지 가서 돌아오는 왕복 40km 코스였다. 양산중학교 학생들뿐 아니라 동생까지 동행해 가족애까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B조는 3학년 학생과 담임교사로 구성했다. 물금취수장을 출발, 밀양아리랑 캠핑장에서 돌아오는 왕복 80km의 자전거 타기와 양산 황산공원 캠핑장에서 캠핑을 하고, 다음 날 11일 오전 공동체 놀이를 진행한 후 점심식사 후 귀가하는 여정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강민욱 학생은 “학교에선 대부분 선생님이 우리를 이끌고 도와주지만 이번 라이딩에서 만큼은 우리가 선생님들을 직접 이끌고 도와드려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진정한 사제동행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주는 담당교사는 “교실 안에서 보던 모습이 아닌 학생들의 다양한 면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교사와 학생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라는 것을 한 번 더 깨닫게 된 기회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