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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치매안심센터ㆍ웅상중앙병원 치매 조기검진 업무협약..
사회

치매안심센터ㆍ웅상중앙병원 치매 조기검진 업무협약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8/11/20 09:29 수정 2018.11.20 09:29
협약 의료기관 5곳으로 확대
“조기 발견으로 건강한 노후를”

양산시 치매안심센터(센터장 김현민)와 웅상중앙병원(병원장 권용환)이 지난 9일 치매 조기검진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조기검진사업 협약 의료기관은 웅상중앙병원을 비롯해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베데스다병원, 경남도립양산노인전문병원, 양산병원 등 모두 5곳으로 확대됐다. 특히 기존 양산병원 1곳에 불과하던 동부양산(웅상)지역 검진기관이 늘어나 검진에 대한 시민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는 초기에 꾸준한 약 복용으로 급격한 진행을 늦출 수 있고, 이로 인해 환자 삶의 질 향상과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이날 협약은 치매환자를 조기 발견하지 못해 드러나는 심각한 경제적 부담과 고통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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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위험성이 우려되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안심센터에서 1차 치매 선별검사를 진행한 뒤 인지기능 저하가 의심되면 웅상중앙병원으로 의뢰한다. 이후 2차 진단검사와 필요하면 3차 감별검사를 진행해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한다는 취지다.


권용환 병원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으로 적절히 치료하면 진행 억제와 증상 개선이 가능해 건강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 간 강점을 교류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는 기존 보건소에서 진행하던 치매 관련 사업을 올해 3월 다방동 시청 인근에 별도 개소해 운영 중이다. 치매 조기검진사업, 맞춤형 사례 관리, 예방ㆍ인지강화 프로그램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현민 센터장은 “양산시치매안심센터가 지역 내 의료기관과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양산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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