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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디카시] 사라봉
오피니언

[디카시] 사라봉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8/11/27 09:03 수정 2018.11.27 09:03













ⓒ 양산시민신문


사라봉

높은 곳에서 빛나던 날들
서서히 내려놓고

옷깃 여민 계절
나무는 우리의 눈물을 받아 적는다

또 다른 길을 만들며





장한라
시인
사진ㆍ글 제공





※디카시는 사진으로 시적 형상을 포착하고, 그 사진을 문자(5행 이내)로 표현하는 새로운 문학 장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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