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이 직접 대표가 돼 자신이 원하는 동아리를 직접 만들고 활동 주제를 정하도록 했다. 학생 선발 역시 동아리 대표들이 신청서를 직접 심사해 최종 선정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요리 동아리, 마을벽화 그리기, 볼링부, 롤러스케이트부, 영화감상부, 식사모, 마을 UCC 만들기, 벚꽃 일러스트 등 모두 8개 마을 동아리를 구성했다. 마을 동아리는 마을 교사와 함께 마을 시설을 활용해 마을에 대해 알아보는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요리 동아리는 남부시장에서 직접 구입한 재료로 김밥과 떡볶이를 만들어 양산노인복지관 어르신에게 제공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과 동시에 마을에서 주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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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요리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김소현 학생은 “내가 평소 좋아하는 요리를 직접 만들고 어르신들께 봉사활동도 할 수 있어 너무 뜻깊은 마을 동아리 활동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