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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박일배 시의원(민주, 평산ㆍ덕계)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평산동 주거밀집 지역을 지나는 송전탑과 송전선로에 대한 지중화 사업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345kV 고압 송전탑 2개와 송전선로가 평산동 중심지를 지나고 있어, 주민들이 전자파의 불안감 속에서 살고 있다”며 “더욱이 평산동 한 어린이집은 마당에 송전탑이 버젓이 버티고 있어 아이들이 고압선 밑에서 생활하고 있는 지경”이라고 말했다.
송전선로 지중화율은 2017년 말 기준 전국 12%, 부산 45.5%에 비해 양산은 3.7%로 저조한 상황이다. 하지만 양산시는 최근 ‘양산시 전력선 지중화사업 타당성 연구용역’에서 경제ㆍ사회적 검토 결과 지중화에 타당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박 의원은 “양산 전역 송ㆍ변전시설을 대상으로 한 타당성 용역은 애초에 시작이 잘못된 것”이라며 “전체가 아닌 주거밀집지역과 학교 주변을 대상으로 지중화를 점진적ㆍ단계별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