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케스트라는 ‘카르멘 서곡’, ‘뉴월드’, ‘마이웨이’ 등 주옥같은 클래식과 민요, OST, 대중가요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다. 또 색소폰 남상호ㆍ바이올린 허지우 씨가 협연을 맡고, 러브엔젤스합창단이 특별출연해 공연의 풍성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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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학생연합오케스트라는 음악적 소양과 관심이 있지만 학교에 오케스트라가 없거나 참여할 수 없는 초ㆍ중ㆍ고교 학생으로 조직ㆍ운영하는 양산지역 연합 오케스트라다. 올해 북정초가 경남도교육청 학생 오케스트라 거점학교로 선정돼 매주 토요일 오케스트라 교실을 운영해 왔다.
현재 북정초는 물론 신양ㆍ성산ㆍ신주ㆍ삽량ㆍ황산ㆍ석산초와 신주ㆍ양산ㆍ양산중앙ㆍ양산여중 등에서 60여명의 학생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퍼커션, 피아노 등 악기도 다양하다.
오케스트라 거점학교인 북정초등학교 조영선 교장은 “서로 다른 학교, 다른 급별의 학생이 모여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공연을 통해 하나가 된 하모니를 이뤄나가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