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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디카시]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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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 폭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9/01/02 08:59 수정 2019.01.0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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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라면 한 상자
쌀 한 말에 김치 한 동이

눈빛만 보아도 편안한 사람
그리고, 책 20권만 있다면
보름 동안 갇혀 있어도 좋을 감옥이어라


조영래
시인ㆍ사진가ㆍ디카시 마니아 회원
사진ㆍ글 제공


※디카시는 사진으로 시적 형상을 포착하고, 그 사진을 문자(5행 이내)로 표현하는 새로운 문학 장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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