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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간 ‘희망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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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찾아간 ‘희망산타’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9/01/02 09:46 수정 2019.01.02 09:46
희망웅상, 소외 아동 위한 몰래산타
41가정에 90여명 봉사자 직접 방문
크리스마스 추억과 꾸준한 지원 약속

ⓒ 양산시민신문

어려운 환경이지만 꿈을 잃지 않고 생활하는 어린이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올해도 어김없이 ‘희망산타’가 나타났다. 

(사)희망웅상(대표 서일광)은 지난달 21일 지역 내 아이들에게 ‘희망산타, 희망 선물하기 대작전’을 펼쳤다. 희망산타 행사는 지난 2009년 ‘몰래산타’로 시작해 해마다 이어져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ㆍ청소년을 발굴하고 꾸준히 지원할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희망웅상은 웅상지역 행정복지센터 4곳과 연계해 대상자를 추천받았고, 보호자와 논의해 41가정을 선정했다.

41가정 70명 아이를 위해 90여명의 봉사자가 산타로 변신해 아이들이 희망한 선물을 들고 나타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웅상농협(조합장 안용우)에서 선물비용 300만원을, 덕계동 썬더치킨(대표 강영순)에서 치킨 50마리를 지원하는 통 큰 후원이 이어졌다. 강남진 태광건업 대표, 명동 만리향 대표, 영산대 퍼스트리더 4기 회장도 후원자로 나섰다. 특히 이날 희망산타자원봉사자들도 모두 후원금을 내 행사를 풍성하게 진행할 수 있게 도움을 줬다.

희망산타 행사 책임을 맡은 이나경 회장은 “단순히 크리스마스 시기에 진행하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아이들 현재 형편과 상황을 파악하고 꾸준한 지원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행사”라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이번 행사를 도와준 많은 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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