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플로팅 아일랜드
생활

플로팅 아일랜드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9/01/08 08:52 수정 2019.01.08 08:52

ⓒ 양산시민신문

강주는 부모님과 함께 ‘부유도’라고 불리는 섬으로 휴가를 가게 된다. 부유도는 열 가구 정도가 살고, 슈퍼 하나 없는 오지의 섬으로 들었지만, 섬은 듣던 것과 너무도 다른 모습이었다. 바닷가 옆 하리마을에는 낡고 작은 집들이 해안가에 죽 늘어서 있고, 하리마을 반대편에는 ‘플로팅 아일랜드’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는 멋진 마을이 있었다. 강주네 가족은 현대식 마을 호텔에서 지내게 된지만, 날이 갈수록 점점 이상한 분위기를 느낀다. 돈을 받지 않는 호텔, 관광객이 아무도 없는 리조트, 외부와 연락 두절, 강주네를 감시하는 사람들. 그 가운데 가장 이해되지 않는 점은 플로팅 아일랜드 사람들은 하리마을 주민과는 어울리지 않으며, 심지어 그들을 함부로 대한다는 점이다. 과연 강주네 가족은 남은 휴가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플로팅 아일랜드
저자: 김려령
출판사: 비룡소(2017)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