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재단은 지난 7일부터 1박 2일간 성적이 우수한 고등학생 70명을 대상으로 서울대, 연세대 멘토들과 함께하는 ‘명문대 투어’를 진행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투어는 대학생 멘토와 함께 수도권에 위치한 명문대학을 탐방하고 대학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대학생 멘토들의 안내로 대학캠퍼스 투어 체험을 하면서 다양한 학과를 소개받고, 대학문화를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진로에 대한 목표를 설정할 특별한 기회를 가졌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예체능 분야 진로를 목표로 한 학생들을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도 투어 일정에 포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중ㆍ고교 성적우수생과 예체능 특기생, 저소득 가정의 자녀 등 모두 389명에게 3억4천만원 규모 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오는 28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8학년도 중ㆍ고교 장학생으로 선발한 양산사랑 장학생 28명, 성적우수 장학생 100명, 예체능탐구특기 장학생 42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일권 양산시장을 비롯한 장학재단 임원과 학부모 등이 함께 참석해 그동안 학생들 노력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장학재단은 2006년 설립한 이래 현재까지 197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5천700여명의 학생들에게 모두 5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꾸준히 장학사업을 추진해 양산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