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초등학교(교장 최진호)는 지난 8일 비즈쿨 창업동아리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독수리ㆍ겨울 철새 탐조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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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이번 행사는 겨울방학을 맞아 평소 교실에서만 배웠던 독수리와 겨울철새의 생태를 직접 관찰하는 기회를 얻기 위해 마련했다.
학생들은 생태 전문가인 최진호 교장과 함께 고성 대가저수지를 방문했다. 독수리 먹이를 직접 놓아두고 독수리가 먹이를 찾기 위해 비행하는 모습을 관찰했다. 수백마리 독수리가 하강해 먹이를 먹는 모습을 본 학생들은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겨울 철새 탐조를 위해 마동호를 방문했다. 청둥오리, 도요새, 붉은부리갈매기 등을 망원경으로 직접 관찰했다. 철새들 생태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우리나라 겨울 철새의 겨울나기 과정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도 마련했다.
6학년 서민영 학생은 “독수리 모습도 가까이 보고 겨울 철새를 망원경으로 관찰하면서 친구들과 멋진 추억까지 만든 유익한 활동이었다”며 “내년 겨울 체험활동이 벌써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