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소방서(서장 김동권)가 밝힌 전년도 대비 화재발생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양산지역 화재발생 건수는 229건으로, 전년도 317건보다 27.8%(88건) 감소했다. 재산피해는 16억5천500만원으로, 전년도 56억원과 비교해 70.5%(39억4천600만원)로 대폭 줄었다.
반면 인명피해는 사망 3명, 부상 17명으로, 사망 3명, 부상 8명이었던 2018년보다 3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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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8월 덕계동 주거지역 내 골판지 제조공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 소방인력 168명과 소방차량 28대가 동원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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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원인은 부주의(102건)가 44.5%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전기 48건(20.9%), 미상 38건(16.5%), 기계 20건(8.7%), 방화ㆍ방화의심 9건(2.9%), 화학 7건(3.1%), 자연요인ㆍ교통사고 각 2건(각 0.8%), 기타실화 1건(0.4%) 순이었다.
오인출동도 늘었다. 오인출동 890건으로, 전년도 736건보다 20.9%(154건) 증가했다. 출동별 현황을 보면 연기발생 345건(38.7%), 자동화재속보설비ㆍ기타 289건(32.5%), 경보기 오동작 153건(17.2%), 음식물 조리(타는 냄새) 95건(10.6%), 연막소독 8건(0.8%) 순이었다.
김동권 서장은 “2018년 화재원인 가운데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전체의 44.5%를 차지하고 있어 화재예방에 대한 시민의 적극적인 예방 노력과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