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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지난해 양산지역 화재, 재산피해 줄었지만 인명피해 늘었다..
사회

지난해 양산지역 화재, 재산피해 줄었지만 인명피해 늘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9/01/22 09:08 수정 2019.01.22 09:08
화재발생 현황 전년 대비 28%↓
재산 16억5천, 인명 17명 피해
부주의 원인, 오인출동도 많아

지난해 양산지역 화재에서 재산피해는 대폭 줄었지만, 인명피해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산소방서(서장 김동권)가 밝힌 전년도 대비 화재발생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양산지역 화재발생 건수는 229건으로, 전년도 317건보다 27.8%(88건) 감소했다. 재산피해는 16억5천500만원으로, 전년도 56억원과 비교해 70.5%(39억4천600만원)로 대폭 줄었다.

반면 인명피해는 사망 3명, 부상 17명으로, 사망 3명, 부상 8명이었던 2018년보다 35% 늘었다.

↑↑ 지난해 8월 덕계동 주거지역 내 골판지 제조공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 소방인력 168명과 소방차량 28대가 동원됐다.
ⓒ 양산시민신문


화재원인은 부주의(102건)가 44.5%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전기 48건(20.9%), 미상 38건(16.5%), 기계 20건(8.7%), 방화ㆍ방화의심 9건(2.9%), 화학 7건(3.1%), 자연요인ㆍ교통사고 각 2건(각 0.8%), 기타실화 1건(0.4%) 순이었다.

오인출동도 늘었다. 오인출동 890건으로, 전년도 736건보다 20.9%(154건) 증가했다. 출동별 현황을 보면 연기발생 345건(38.7%), 자동화재속보설비ㆍ기타 289건(32.5%), 경보기 오동작 153건(17.2%), 음식물 조리(타는 냄새) 95건(10.6%), 연막소독 8건(0.8%) 순이었다.

김동권 서장은 “2018년 화재원인 가운데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전체의 44.5%를 차지하고 있어 화재예방에 대한 시민의 적극적인 예방 노력과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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