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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디카시] 흔적
오피니언

[디카시] 흔적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9/01/22 09:38 수정 2019.01.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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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제 몸 가뭇없이 지워내고
둥근 우주를 물 위로 펼쳤다 사윈 자리
지친 인고의 시간을 품었다
수면, 파문마저 흔적이라는 이름으로

이애현
수필가ㆍ디카시 마니아 회원
사진ㆍ글 제공

※디카시는 사진으로 시적 형상을 포착하고, 그 사진을 문자(5행 이내)로 표현하는 새로운 문학 장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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