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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도서관은 좋은데, 워터파크 일대 주차난은 어쩌나?..
사회

도서관은 좋은데, 워터파크 일대 주차난은 어쩌나?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9/02/12 09:57 수정 2019.02.12 09:57
양산시, 공원 주변 노상주차장 설치 추진
신축 양산도서관 주차장도 시민에 개방

물금 워터파크 이용객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해 왔던 나대지에 유치원과 도서관 건립이 본격화하면서 주차대란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다.

주말이면 크고 작은 행사로 방문객이 몰리지만 7만㎡에 달하는 공원에 주차면 수는 고작 11면에 불과하기 때문. 그동안 도서관과 공립단설유치원 예정부지를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해 숨통이 트였으나 도서관 건립이 본격화하면서 임시주차장을 폐쇄해야 하는 처지다. 여기에 도서관과 함께 공립단설유치원도 2021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이어서 늦어도 내년 초에는 임시주차장을 비워줘야 하는 상황.

이에 따라 양산시가 주차난 해결을 위해 노상주차장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양산시는 물금 워터파크 주변 새들교~관리사무소 300m 구간과 관리사무소~신주초 150m 구간에 노상주차장을 계획하고 있다. 왕복 4차선 가운데 한 개 차선을 주차공간으로 바꿔 장애인ㆍ응급차량 주차구역 등을 포함해 주차면 수 80여대가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 양산시민신문


양산시는 “현재도 1차선은 불법 주ㆍ정차 차량으로 통행이 불가한 상황으로, 교통량과 차량흐름을 검토한 결과 노상주차장 활용에 문제는 없다”며 “이달 20일까지 시민 의견수렴을 거쳐 다른 건의사항이 없으면, 이르면 오는 3월부터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80여대 노상주차장으로는 주차난을 해소하기는 역부족이다. 이에 양산시와 양산교육지원청이 협의를 통해 도서관과 유치원 건립 부지를 제외한 2천600㎥의 부지를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80여대 정도 추가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양산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양산도서관 이전ㆍ건립 협약식을 통해 이같이 협의하고, 양산도서관 주차장 역시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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