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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빚ㆍ대출로 어려운 저소득 가구 자립 지원..
사회

빚ㆍ대출로 어려운 저소득 가구 자립 지원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9/02/12 09:34 수정 2019.02.12 09:34
양산시ㆍ경남신용보증재단 업무협약
찾아가는 ‘금융복지상담센터’ 운영

양산시가 저소득 금융취약가구 자활자립 지원을 위해 경남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상담과 복지서비스 협력망을 구축해 채무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금융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금융취약가구에 대한 가계재무 상담과 채무조정은 물론 금융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경남신용보증재단에서 수탁운영 중인 ‘경상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는 저소득 금융취약가구를 위한 신용관리와 재무교육은 물론 공적 채무조정제도의 법률서비스 등을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상담에 따른 비용은 무료며, 저소득층은 파산관재인 선임비용 등 비용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그동안 양산지역 저소득가구가 창원시에 소재한 경상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의 도움을 받으려면 주로 유선상담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찾아가는 금융상담, 채무조정상담, 재무교육을 하기로 해 쉽게 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가구 중에는 과도한 빚과 고금리 대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취약가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제제도에 대한 정보 부족과 복잡한 절차로 자활 의지가 좌절되는 상황이 존재하지 않도록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시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금융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도한 빚과 고금리 대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는 경상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 055-716-8171~4)에 문의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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