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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의 마음 닿길” 효암고, 루게릭 환우 돕기에 앞장 ..
교육

“응원의 마음 닿길” 효암고, 루게릭 환우 돕기에 앞장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9/02/12 09:54 수정 2019.02.12 09:54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에 이어
학교 축제 수익금 전액 기부까지

ⓒ 양산시민신문

효암고등학교(교장 강호갑)가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한 데 이어 이번에는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에 참여해 화제다. 

효암고 학생들은 지난달 12일 학교 축제 수익금 83만6천360원을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비영리 재단법인인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했다.

효암고는 해마다 학교 축제 수익금으로 기부사업을 펼치고 있다. 축제 프로그램 중 일부인 먹거리마당, 전시마당, 스포츠마당, 그리고 선배들이 물려준 참고서 판매금을 포함한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왔다. 올해는 이 수익금을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한 것.

효암고는 지난해 12월 김창호 양산남부고 교장이 강호갑 효암고 교장을 ‘아이스버킷 챌린지’ 주자로 지목하면서 이강식 교감, 고소영 학생회장, 장재인 부회장 등 4명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같은 인연으로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에까지 참여하게 됐다.

한편, 승일희망재단은 울산 모비스의 최연소 코치로 임명돼 화제를 모았던 농구인 박승일 전 코치와 가수 션이 공동대표를 맡은 국내 유일의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박 전 코치는 루게릭병 진단을 받은 후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한 모금활동과 프로모션을 전개해왔다. 지난 2014년 전국적인 관심을 끈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도 승일희망재단 덕분에 국내에 전파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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