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년차에 접어든 이 사업은 서민자녀에게 동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도입했다. 대상자는 소득인정액 중위소득 60% 이하 가구로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276만원 이하다.
지난해 대상자 가운데 저소득층 수급 자격을 보유한 법정대상자(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보호대상자, 법정 차상위 대상자 등)는 별도 신청 없이 올해 대상자로 자동 선정돼 3월 1일부터 기존 카드의 사용이 가능하다.
‘여민동락’ 교육복지카드는 EBS 교재 구입과 수강, 유명학습 사이트 온라인 수강, 학습교재 구입, 예ㆍ체능과 특기ㆍ적성 교육 수강이 가능하다. 1인당 10만원의 포인트가 적립되며, 사용 기간은 올해 10월 31일까지이다.
한편, 양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민자녀 맞춤형 교육사업을 시비 2억1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행한다.
먼저 서민자녀 초5~중2 150명을 대상으로 원어민과의 1:1 전화 또는 화상통화를 통해 영어 기초 실력 향상과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영어 사이버스쿨’을 진행한다. 또한 여름방학 동안 ‘진로탐색ㆍ체험프로그램’, ‘영어학습 캠프’를 진행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서민자녀에게 폭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