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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시민신문 |
설을 지나 대보름을 앞둔 지난 13일 웅상지역에서 모처럼 신나는 놀이판이 벌어졌다. 오랜 전통을 지닌 두 학교가 함께 손을 맞잡고 우리 전통음악을 선보인 것.
이날 개운중과 서창초 국악관현악단은 ‘아름다운 인생’, ‘방황’, ‘멋으로 사는 세상’, ‘아름다운 나라’ 등 전통악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신명 나는 곡들을 연주했다. 특히 ‘신모듬’, ‘광야의 숨결’은 두 학교가 함께 합동 연주를 선보여 두 배의 감동을 선사했다. 또 서창초 어머니 난타, 개운중 플라워 댄스동아리, 개운중 페이션트 밴드가 특별 출연해 공연의 풍성함을 더했다.
김음연ㆍ박애란 교장은 “우리 음악이지만 잊고 지내던 소리를 우리 아이들이 생명을 불어넣어 혼신을 다해 공연을 펼쳤다”며 “학생들 손으로 빚어낸 우리의 선율에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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