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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에듀파인 도입한 양산지역 사립유치원 4곳뿐 ..
교육

에듀파인 도입한 양산지역 사립유치원 4곳뿐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9/02/26 10:00 수정 2019.02.26 10:00
200명 이상 사립유치원 의무 도입
의무 유치원 16곳 중 4곳에 그쳐
도교육청 “행ㆍ재정적 제재” 방침

사립유치원에 에듀파인(국가관리 회계시스템)이 지난 19일 개통됐지만, 사립유치원 상당수가 여전히 도입을 거부하고 있다. 경남도내에서 사립유치원 33곳이 도입, 양산지역은 4곳에 그쳤다.
 
교육부는 3월 1일부터 사립유치원 가운데 원아 수가 200명 이상인 대형 유치원에 우선적으로 에듀파인을 도입하기로 했다. 에듀파인을 도입하면 정부 지원금과 학부모 부담금을 투명하게 집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하지만 상당수 유치원이 여전히 에듀파인 도입을 거부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경남도내 에듀파인 도입 사립유치원은 모두 33곳이다. 이 가운데 원아 수 200명 이상 의무 도입 대상은 13곳(17.8%)만 신청했다. 의무 도입 대상이 아닌 200명 이하 사립유치원 199곳 가운데 20곳이 신청해 모두 33곳이 도입하게 됐다.

양산지역 사립유치원은 4곳 신청에 그쳤다. 양산지역 사립유치원 36곳 가운데 의무 도입 대상인 200명 이상 사립유치원은 16곳으로, 25%가 참여한 셈이다.

정창모 도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사립유치원이 안정적으로 에듀파인을 도입할 수 있도록 재정ㆍ실무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하지만 3월 1일부터 개정된 <사립학교 재무ㆍ회계 규칙>이 시행됨에 따라 원아 수 200명 이상인 사립유치원에서 에듀파인을 도입하지 않을 경우 행ㆍ재정적으로 제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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