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도심 주택가에 난립한 애물단지 의류수거함 정비 나선다..
사회

도심 주택가에 난립한 애물단지 의류수거함 정비 나선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9/02/26 10:07 수정 2019.02.26 10:07
양산시 전역에 500여개 불법 설치
자진 철거 권고 후 강제 철거 추진
공공시설에 표준 규격 수거함 운영

ⓒ 양산시민신문

양산시가 도심 곳곳에 무분별하게 난립한 불법 의류수거함에 대한 일제정비에 들어간다.

도심지 주택가와 이면도로 등에 설치한 의류수거함이 시민통행에 불편을 주고, 쓰레기 무단 투기 탓에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도로점용허가를 받지 않은 의류수거함 500여개를 정비하기로 한 것.

양산시는 정비계획을 수립한 뒤 내달부터 대대적인 정비를 진행하기로 했다. 먼저, 기존 의류수거함에 대한 자진 철거를 안내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강제 철거를 시행하는 등 행정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양산시는 의류수거함 철거 이후 헌 옷은 재활용품 배출 요일에 맞춰 재활용품과 함께 배출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 편의를 위해 표준규격의 신규 의류수거함을 제작해 읍ㆍ면ㆍ동행정복지센터와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에 설치하고, 직접 운영ㆍ관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