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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천성초 출신 이예린, 올해 태권도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9/03/05 09:58 수정 2019.03.05 09:58
최종 선발전 여고부 웰터급 우승
국가대표로 아시아선수권 출전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 우뚝 설 것”

ⓒ 양산시민신문

태권도 천재로 유명세를 탔던 천성초 출신 이예린 선수(울산스포츠과학고2)가 2019년 태권도 청소년 국가대표에 당당히 선발됐다. 

지난달 26일 경남 창녕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청소년태권도선수권 대회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이예린 선수가 여고부 웰터급(55kg 이하)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대한민국 청소년 국가대표 자격으로 오는 7월 요르단에서 열리는 아시아청소년태권도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이 선수는 천성초 15회 졸업생으로 당시 태권도 천재로 불릴 정도로 남다른 실력을 자랑했다. 2012년에는 체급을 바꿔가며 전국대회에 출전해 상을 휩쓸다시피 해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본지 440호, 2012년 8월 7일자>

ⓒ 양산시민신문

이후 꾸준히 태권도에 매진해 현재는 울산스포츠과학고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이 선수는 태권도 체육관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무용을 전공한 어머니의 재능을 물려받은 데다, 어릴 적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할 정도로 뛰어난 육상 실력도 갖췄다. 이는 근력과 유연성, 스피드까지 갖춘 지금의 이 선수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대회에서 앞서 이 선수는 지난달 18일 제주에서 열린 ‘제14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도 여고부 페더급(53kg)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 선수 아버지 이진희 씨는 “예린이는 원래 페더급이지만, 이번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은 체급을 올려 웰터급으로 출전했다”며 “단순히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것이 목표가 아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아시아권 선수들과 제대로 겨루기 위해 체급을 올리는 노력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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