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웅상출장소는 동부양산 4개동(덕계ㆍ평산ㆍ서창ㆍ소주)을 담당한다. 양산시는 관련 부서와 협의해 여권 창구를 확보한 후, 오는 5월부터 발급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상반기 중에 웅상출장소에 양산세무서 산하 국세민원사무소가 문을 연다. 이로써 앞으로 종합소득세, 양도소득세 등 각종 세금 신고, 국세완납증명서 등 증명서 발급이 가능해진다.
그동안은 웅상지역 주민은 양산지역 세무행정을 담당하는 금정세무서에서 세무업무를 처리하다, 지난해 4월 양산세무서가 문을 열면서 물금신도시를 오가게 됐다. 하지만 교통편이 더욱 불편한 탓에 독자적인 세무업무가 가능한 지서 유치를 희망한 결과, 국세민원사무소 개소라는 성과를 얻게 됐다.
3월 중에는 웅상출장소에 법인전용 무인민원발급기도 설치해 서부양산에 위치한 양산등기소를 오가는 불편이 없어진다. 법인인감증명서와 법인등기부등본 발급이 가능하고, 야간이나 주말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출장소 입구에 설치할 계획이다.
웅상출장소는 이 밖에도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민원실에 고용노동부 양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분소를 설치해 주 2회(화ㆍ목) 구직(실업)급여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 양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역시 주 3회(월ㆍ수ㆍ금) 구직여성을 위한 취업전문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웅상출장소는 이 같은 민원서비스 확대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확충 사업을 진행한다. 1억5천여만원을 들여 상반기 중에 230면 규모에서 65면 증가한 295면 주차장을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웅상출장소는 “더욱더 다양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웅상출장소 2개 층 증축도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증축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과 구조안전진단을 우선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