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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디카시] 붓글씨
오피니언

[디카시] 붓글씨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9/03/12 09:23 수정 2019.03.12 09:23

ⓒ 양산시민신문

붓글씨

청학동 서당의 풍월을 오래 들어왔을 테니
지리산이 붓글씨를 쓴 대도 이상할 게 없다
머리 위 하늘에 힘주어 쓴 '뫼 산' 한 글자
제 이름 석 자를 쓸 날도 멀지 않아 보였다

김영빈
시인
사진ㆍ글 제공

※디카시는 사진으로 시적 형상을 포착하고, 그 사진을 문자(5행 이내)로 표현하는 새로운 문학 장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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