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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표병호 도의원 “학교에 남아 있는 일제 잔재 청산해야”..
교육

표병호 도의원 “학교에 남아 있는 일제 잔재 청산해야”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9/03/19 09:44 수정 2019.03.19 09:44
경남도의회 임시회 교육상임위서
시ㆍ군교육지원청에 직접 주문

표병호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민주, 동면ㆍ양주)이 경남도내 일선 학교에 남아 있는 일제 잔재를 청산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 12일 열린 제361회 임시회 제2차 교육상임위원회 2019년 시ㆍ군교육지원청 업무보고에서 표 위원장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일선 학교 내 친일 잔재를 청산하고 새로운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경남도교육청이 청사 내에 있는 일본 향나무를 뽑아내고 그 자리에 소나무를 심었다. 이에 표 위원장이 일선 학교도 일제 잔재에 대해 일제히 조사해 청산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표 위원장은 “아직도 학교에 일본인 학교장과 교사 사진이 걸려 있거나, 친일 경력자가 작사ㆍ작곡한 교사를 사용하기도 한다”며 “또 일제식민지 통제 속에 강조했던 ‘근면, 성실, 협동’을 교훈으로 사용하고, 교육현장에서 습관적으로 일본식 한자어나 용어를 사용하는 것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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