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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디카시] 로드 킬 road kill
오피니언

[디카시] 로드 킬 road kill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9/03/26 09:01 수정 2019.03.26 09:01

ⓒ 양산시민신문

로드 킬 road kill

남들보다 더 높이
나무와 허공 사이를
가볍게 날아다니던 그도
결국
길에 내려와 길을 멈추었다


조영래
시인
사진ㆍ글 제공


※디카시는 사진으로 시적 형상을 포착하고, 그 사진을 문자(5행 이내)로 표현하는 새로운 문학 장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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