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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천성초ㆍ양산고, 학교 교육환경 개선한다 ..
정치

천성초ㆍ양산고, 학교 교육환경 개선한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9/03/26 09:14 수정 2019.03.26 09:14
다목적 강당ㆍ급식소 증축 등
서형수, 열악한 환경 설득해
특별교부금 포함 44억원 배정

 
ⓒ 양산시민신문  
서형수 국회의원(민주, 양산 을)이 양산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사업들이 열매를 맺고 있다.

천성초와 양산고 다목적 강당 리모델링과 급식소 증축 사업이 교육부로부터 최종 승인된 것.

천성초 다목적 강당은 1999년 개교 당시 설치했다. 하지만 면적이 좁고 탈의실, 체육교구 창고, 샤워실 등 부대시설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다. 무엇보다 강당이 본관 내부에 위치해 주민 개방이 어려워 지역사회의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개교 당시 설치한 천성초 급식소 역시 본관 1층 중앙에 위치해 음식 냄새 탓에 수업에 지장이 생길 정도다. 또한, 휴게공간 부족으로 조리봉사원 근무 여건이 열악하고 시설이 낡아 위생관리에 어려움도 있다.

또 양산고 다목적 강당은 건축 후 30년이 지나 건물 전체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다. 특히 강당 입구 계단 파손, 강당 내부 벽면과 바닥 교체, 무대와 방송장치 교체 등 현대화가 시급하다.

더욱이 체육활동을 할 때 다목적 강당 천정에서 유해성분인 마감 코팅재가 떨어져 학생들 건강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같은 학교 교육환경개선 사업은 수억에서 수십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 학교 자체 재원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에 천성초와 양산고가 교육부에 예산 지원을 신청했고, 서 의원이 교육부 특별교부금 심사과정에서 어려운 교육환경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득한 끝에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천성초는 총사업비 35억원(특별교부금 27억원, 지자체 7억6천500만원)을, 양산고는 총사업비 9억원(특별교부금 5억8천만원, 지자체 3억2천700만원)을 지원받아 내년 3월까지 리모델링과 증축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서 의원은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지역민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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