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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봄 향기를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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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기를 심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8/03/13 12:19 수정 2008.03.13 12:14
봄 향기를 심다

ⓒ 양신시민신문
겨우내 얼어 붙은 땅에 봄기운을 담기 위해 할머니들이 들판에 나섰다. 긴 밭 고랑 끝 자락에 아지랭이 슬며시 보이는 봄날, 고랑에 앉아 삼삼오오 이야기를 나누며 바쁜 손놀림을 재촉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물금읍 증산마을 앞 넓은 들판을 파 모종으로 채워가는 할머니들이 들려주는 봄 이야기에 잠시 귀를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푸른 파밭으로 변해 있을 들판이 머리 속에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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