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생존수영은 기능 위주 수영교육이 아닌 물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고, 비상상황 때 자기 생명보호 능력 높이기 위한 교육이다. 다시 말해 위급상황에서 구조자가 올 때까지 물에서 버틸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2018년 경남도내 공ㆍ사립유치원 27곳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한 유아 생존수영은 2019년에는 예산지원을 확대해 89곳이 참여한다. 양산지역은 지난해 1곳 참여에 그쳤지만, 올해는 공ㆍ사립유치원 6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만 5세 유아를 대상으로 1인당 3~4회 운영한다. 경남지역 수영시설 24곳에서 유아 생존수영 시범운영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경남교육청은 지난 9일 생존수영 참여 유치원 담임교사, 수영장 관계자, 교육지원청 담당자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유아 생존수영의 운영 방향과 개념 정립, 유아 안전 지도 방안, 수영강사의 유아에 대한 이해 제고, 2018년 운영사례발표 등의 내용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박해란 유아특수교육과장은 “생존수영 시범 운영을 통해 유아들이 물놀이 안전수칙을 알고 실천하는 태도가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시범 운영 후 전반적인 평가를 통해 2020년 유아 생존수영 계획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