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초등학교(교장 강순옥)가 지난 18일 학부모 재능기부자를 초청해 위촉장을 전달했다.
양산초 학부모 40명으로 이뤄진 학부모 교육기부단은 학교 급식 모니터링, 상담자원 봉사, 도서도우미 등 학생들을 위한 배움의 현장에 늘 함께하고 있다.
올해는 마을과 함께하는 운동회를 기획해 학부모와 교사가 한 팀을 이뤄 20여개 체험부스를 운영할 계획도 세웠다. 학부모들은 학교 활동 외에도 양산노인복지관 봉사활동 등을 통한 지역사회 기부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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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정초등학교(교장 김명숙)에서는 ‘책 읽어주는 어머니’ 봉사자가 눈에 띈다. 지난 18일부터 2회에 걸쳐 봉사단을 대상으로 동화구연 기법 연수를 진행하는 등 학교에서도 이들 봉사자에 대한 지원을 아낌없이 하고 있다.
책 읽어주는 어머니는 저학년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게 하고, 독서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 지난 2012년에 처음 시작했다. 1~3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화, 목요일 아침 독서시간을 활용해 학부모들이 학생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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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초등학교(교장 조영선)는 지난 24일 ‘관점을 바꾸는 부모의 성장으로 삶의 목적을 아는 아이 키우기’를 주제로 학부모 연수를 진행했다. 올바른 자녀양육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자는 취지의 학부모 교육으로, 참여 열기가 대단하다.
한 교육 관계자는 “저출산 등 사회변화에 따라 학부모의 학교 교육에 대한 관심과 학교 운영 참여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며 “더욱이 양산은 행복교육지구로 학교, 학부모, 지자체, 마을이 함께 교육하는 지역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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