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이 다양한 후천적 원인에 의해 인지기능 이상이 생겨 혼자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영향을 주는 상태를 말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알츠하이머 치매(70%)다. 이 같은 치매는 조기 발견해 발견 당시의 뇌 인지 기능 상태를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유지하고, 중증화를 방지해 환자가 자존감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양산시는 전체 인구는 34만8천여명, 65세 이상은 4만여명인 가운데 3천700여명의 치매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 양산시보건소 통합센터 3층에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하고 치매통합관리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현재 센터는 양산시보건소가 직영하고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가를 구성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사례별 맞춤형 관리 ▶장기요양 서비스 확대 ▶치매 환자 의료지원 강화 ▶치매 의료비와 요양비 부담 완화 ▶치매 예방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치매 정책 행정체계 정비 등 다양한 치매 정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새로운 사업으로 치매 조기검진 소득기준 제한을 없애 더 많은 대상자에게 검진비를 지원한다. 또 센터 프로그램 가운데 호응이 높은 예방프로그램을 1개반 늘여 운영하고, 쉼터 프로그램도 동부양산과 상ㆍ하북지역에 별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치매 환자 실종에 대비한 치매 등대지기 사업, 치매안심마을 1곳을 선정해 치매 사업 추진, 치매 환자 공공후견사업을 위한 후견인 양성 등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