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도서관과 양산시립도서관이 올해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공공도서관에서 다양하고 우수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강연과 탐방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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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양산도서관(관장 허미경)은 ‘의식주로 풀어낸 생활의 인문학’을 주제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업 기간은 5~9월로, 인문강연과 현장탐방을 연계해 모두 10회로 운영한다. ▶1주제-[衣]폼 나는 인문학: 옷장 속 인문학 ▶2주제-[食]맛있는 인문학: 스토리가 담긴 음식 인문학 ▶3주제-[住]아늑한 인문학: 인문학, 집으로 초대하다 주제로 강연과 탐방을 진행한다.
주제와 연계한 탐방은 ▶1차 국내 유일 섬유종합박물관인 대구 DTC섬유박물관, 섬유와 직물품목을 취급하고 있는 서문시장 ▶2차 향토 음식과 맛의 숨결이 배인 남도향토음식박물관, 광주김치타운 ▶3차 우리나라 최고 목조건물인 무량수전이 있는 부석사와 서원의 효시이자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이 있는 경북 영주 일원이다.
신청 기간은 이달 30일부터 7월 16일까지 주제별 선착순 40명으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양산도서관 홈페이지(yslib.gne.go.kr) 또는 종합자료실(385-700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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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양산시립도서관은 5월 16일부터 10월 9일까지 3차에 걸쳐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연은 ‘인문학씨어터: 영화도시 부산, 그리고 영화 읽기’라는 주제로 동의대학교 영화학과 김이석 교수와 영화연구소 전병원 박사가 맡았다.
1차 프로그램은 내달 16일과 17일 시립도서관 2층 관설당에서 ‘1990년대 이후의 부산영화사’라는 주제 강연과 함께 18일 부산 중구에 있는 부산영화체험박물관 관람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내달 2일 오후 2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lib.yangsan.go.kr), 전화(392-5932) 또는 방문(3층 다산자료실)을 통해 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으로 30명으로, 고등학생 이상 양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392-5900)로 문의하면 된다.
시립도서관은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인문학을 접하고, 양산과 생활권이 밀접해 일상에서 쉽게 오갈 수 있는 부산을 영화적 측면에서 바라봄으로써 새로운 해석을 시도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