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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미로처럼 막혀 있는 석ㆍ금산신도시 도로 “숨통 트인다” ..
사회

미로처럼 막혀 있는 석ㆍ금산신도시 도로 “숨통 트인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9/05/28 09:25 수정 2019.05.28 09:25
아파트 단지, 국도 연결도로 1곳
금산택지 내부도로 4곳 더 신설
이달 착공해 올해 말 준공 예정

미로처럼 곳곳이 막혀 있는 동면 석ㆍ금산신도시 도로가 올해 말이면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국도35호선 연결 도로와 내부도로 등 도로 5곳이 신설되기 때문이다.

양산시는 최근 도시계획ㆍ건축심의위원회를 열고 ‘물금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승인을 통해 석ㆍ금산신도시 도로 신설을 의결했다.

우선 남양산이편한세상 1차 아파트와 국도35호선을 잇는 연결도로를 신설한다. 연결도로는 국도 석산지하차도 옆 2차선 도로와 석산신도시 아파트 단지 시가지 도로를 잇는 길이 20m, 편도 2차로다. 이 도로는 현재 녹지의 보행자 전용공간을 도로로 변경해 조성하며 우회전만 가능하다.

동면 석ㆍ금산신도시는 대단지 아파트 8곳 6천829가구가 밀집해 있다. 하지만 시내로 향하는 주요 간선도로인 국도35호선과 연결된 도로는 석산교차로 1곳뿐이다.

ⓒ 양산시민신문

때문에 출ㆍ퇴근 시간 석산교차로 주변에 병목현상과 극심한 정체가 자주 빚어져 추가 연결도로 개설 필요성이 대두했다. 이에 따라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 올해 말 공사를 마무리하면 교통량 분산으로 정체가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또 금산택지 내부도로 4곳도 올해 말까지 신설한다. 이곳은 단독주택 1천620가구가 밀집해 있는 데다, 1층 상가로 상권이 형성해 있다. 하지만 곳곳이 막혀 있는 내부도로가 상권 침체를 유발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양산천변 강변로와 택지 내부를 원활히 연결하기 위해 녹지와 보행자 전용 공간 등을 폐지하고 연결도로 4곳을 조성한다. 금오 3ㆍ5ㆍ7ㆍ9ㆍ12길 등 주요 내부도로에서 멀리 돌아가지 않고 강변로로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이다.

양산시는 “연결도로 5곳을 개통하면 아파트 단지 내 도로 체증 해소는 물론 유동인구 증가로 금산 택지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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