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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이번 체험학습은 3.1운동 독립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것을 주제로 진행했다. 특히, 그동안 교육과정과 별개로 운영해 온 체험학습을 이번에는 교과, 교내행사, 대회로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로 학생들 배움을 심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무엇보다 체험학습 전에 학생들이 직접 국어, 영어, 사회, 과학 등 교과 시간에 체험학습 주제와 구체적인 답사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반별로 경주, 합천, 대구, 부산 등 3.1운동과 관련한 사적지를 답사하며 3.1운동 정신을 다시금 새기는 시간을 가진 것. 이번 체험학습 결과는 학기 말 여행 경험 말하기 대회 등 교과별 수행평가로 이어질 예정이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1학년 주하윤 학생은 “우리가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한 체험학습이기에 그만큼 배움도 컸다”고 말했다.
이강식 효암고 교감은 “이후 진행할 수학여행 등 효암고의 모든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이 중심이 돼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 주체로서 역할을 한다”며 “학생들이 자기관리와 공동체 역량을 갖추고, 자주적이며 더불어 사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