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재난안내방송시스템을 활용한 지진ㆍ화재 대피훈련장이 마련된 양산초에서 김일권 양산시장, 주창돈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과 교직원 대피 훈련을 참관하고 학교현장 안전을 점검했다.
![]() |
ⓒ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가 운영 중인 재난안내방송시스템은 일정 규모 이상 지진이 발생하면 마을회관, 아파트 등 주민밀집지역에만 재난상황 전파가 가능했다. 이번 시범 구축사업으로 학교까지 재난상황을 전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경남도교육청은 학교방송시스템 구축 비용을 부담하고, 양산시는 기존에 구축된 시스템 개선에 필요한 비용 부담과 시스템 운영ㆍ관리 전반을 총괄하기로 했다.
이번 재난안내방송시스템 구축으로 지진정보를 정확히 파악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게 됐으며, 평상시에도 재난 발생을 가정한 대피 훈련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김필식 경남도교육청 안전총괄담당관은 “경남도내 지자체 최초로 양산시와 함께하는 지자체ㆍ학교 연계 재난안내방송시스템은 각종 재난 발생 때 신속ㆍ정확하게 정보를 제공해 학생과 교직원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