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양성평등 가족사진 공모전에는 양산시에 거주하는 가족 19팀이 참가, 총 37개 작품이 응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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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이 가운데 ‘평행선’이라는 주제로 노부부의 평범한 일상을 담아낸 정호권 씨(양주동)가 대상을 받았다.
직장생활을 하는 엄마를 대신해 아빠와 함께 가사 일을 돕는 내용을 담아낸 김민재 씨(양주동)가 최우수상을, 맞벌이로 바쁘지만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아이들이 먹고 싶은 요리를 같이하는 박진수 씨(양주동)가 우수상을 받았다.
가부장적인 남편에서 아이 출산 후 육아와 집안일을 척척 도와주고 있는 남편의 모습을 담은 윤지애 씨(물금읍)가 장려상을, 아빠와 딸이 주방에서 서로 공감하며 행복한 모습을 담아낸 김지혜 씨(물금읍)가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이날 공모작 심사에서 4명의 심사위원은 “양성평등 주제에 맞춰 가정마다 다양한 모습을 담아내 양성평등 실천 확산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양산시민들 모두 연령, 세대, 성별 차이를 넘어 가족 화목을 위해 다양한 역할과 유연한 사고의 관점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며, 양산YWCA가 그 중심에서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공모전에 응시한 작품 37편은 오는 9월에 열리는 ‘양성평등! 아름다운 이음 콘서트’에서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