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초복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지친 어르신들 심신을 위로하고 원기 회복을 돕기 위한 사랑의 삼계탕 나누기 행사가 이어졌다.
|
 |
|
ⓒ 양산시민신문 |
|
초복인 지난 12일 양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김정자)은 복지관 이용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삼계탕 데이’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양성희 장애인복지관 운영위원장이 4년째 전액 후원하는 행사로 봉사단체인 시각장애인후원회와 빛과소금회도 참여해 음식 준비에서 배식과 설거지까지 행사 진행을 도왔다.
양성희 운영위원장은 “장애인복지관을 찾는 어르신들과 이용자들에게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내시라는 의미로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배부르게 드시는 분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쁜 일이다”고 말하고 “이 행사를 해마다 진행하고 있지만 봉사단체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할 정도로 준비해야 할 일이 많다”며 함께해준 시각장애인후원회와 빛과소금회에 감사를 표했다.
김정자 관장은 “양성희 운영위원장의 후원과 봉사자들 손길로 진행하는 ‘삼계탕 데이’는 이제 복지관 전통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
 |
|
ⓒ 양산시민신문 |
|
같은 날 웅상노인복지관(관장 이명진) 역시 (주)우리마트(대표 하진태)와 함께 지역 어르신 300명에게 여름 대표 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날 우리마트는 삼계탕과 함께 수박을 후원하며 삼계탕 나눔 행사를 주도했다.
우리마트는 삼계탕 나눔 행사 외에도 지난 6월부터 웅상노인복지관에 정기적으로 쌀을 후원하는 등 어르신을 위한 지역사회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
 |
|
ⓒ 양산시민신문 |
|
앞서 지난 9일에도 양산시노인복지관(관장 최중렬)이 이용자 310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삼계탕 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NH농협은행 양산시지부(지부장 최원일)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한 삼계탕 제공을 위해 100만원을 후원해 마련한 것이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에게 영양찰밥, 반계탕, 모둠 겉절이, 오이 양파지, 배추김치, 수박을 제공해 입맛을 돋웠다.
NH농협은행 양산시지부는 양산농협 고향생각주부모임 회원들과 함께 음식 준비에서 배식까지 봉사활동에도 참여해 사랑의 마음을 나눴다.
최원일 지부장은 “따뜻한 여름 보양식인 삼계탕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게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