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상쾌한 물놀이가 간절한 계절이다. 양산지역 학교 곳곳에서 여름방학에 앞서 친구들과 즐거운 물놀이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양산초등학교(교장 강순옥)는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여름맞이 수상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학교 운동장에 야외 물놀이 풀장을 직접 만들어 1~3학년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물놀이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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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은 1~2학년 ‘여름’ 교과활동과 3학년 체육교과 ‘도전활동’ 영역을 접목한 학교체육 프로그램이다. 수상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함께 물놀이를 통해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고 우정을 돈독히 하자는 의미도 포함했다.

학생들은 ‘물놀이 중 지켜야 할 안전수칙’, ‘물에 들어갈 때 지켜야 할 사항’ 등 실제 여름 물놀이 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듣고 실습까지 완벽히 마쳤다.

석산초등학교(교장 홍선희) 역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1학년 학생들이 여름방학 전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여름 놀이 활동인 ‘여름아! 같이 놀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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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공원 물놀이장 시설을 이용한 물놀이에 이어, 학교 운동장에서는 물총 놀이로 모처럼 신나게 놀았다.

홍선희 교장은 “1학년 학생들이 방학 전 즐거운 놀이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며 “동시에 학교가 즐겁고 행복한 곳이라는 인식을 하게 해 1학년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는 좋은 기회도 됐다”고 말했다.

북정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명숙)은 지난 19일 바깥놀이 시간을 이용해 맨발 놀이를 진행했다. 특히, 비 오는 날 우산을 쓰고 물웅덩이를 뛰어다니고 진흙 놀이도 하며 자연친화적 맨발 놀이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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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숙 원장은 “맨발 놀이는 체력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 바른 인성 함양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며 “몸과 마음이 건강한 유아들로 자랄 수 있도록 맨발 놀이를 적극 권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