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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고등학생이 소화기로 노래방 화재 초기 진화..
사회

고등학생이 소화기로 노래방 화재 초기 진화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9/08/20 09:48 수정 2019.08.20 09:48

ⓒ 양산시민신문

폭염 속 노래방 화재를 고등학생이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양산소방서(서장 김동권)에 따르면 지난 13일 16시 20분께 삼호동에 있는 노래방 2층 계단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고등학생이 소화기로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이날 화재는 계단참에 쌓여있던 폐지와 마른걸레에 담뱃불이 튀어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 발생 직후 노래방 종업원이 계단에서 화염과 연기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그리고 119소방대 도착 전, 노래방 손님이었던 한 고등학생과 함께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 진화하고 손님들을 대피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김동권 서장은 “초기 진화가 없었다면 자칫 큰 화재로 확산돼 상당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지만, 젊은 종업원과 고등학생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인명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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