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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디카시] 엄마는 설치미술가..
오피니언

[디카시] 엄마는 설치미술가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9/08/27 09:01 수정 2019.08.27 09:01

ⓒ 양산시민신문

엄마는 설치미술가

지난봄 친정엄마 오셔서 깨를 씻었지요
엄마 가신 뒤 어느 날 마당을 보니
작은 들깨 소복소복 올라왔어요

항아리에 올망졸망 매달린 자식들처럼 말이에요
맘 깊은 우리 엄마 설치미술가 맞지요?


양해남
시인ㆍ다큐멘터리 사진가
사진ㆍ글 제공

사진시집 ‘내게 다가온 모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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