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부터 시행하는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에 대비해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 가운데 우선 집행대상 구간을 선정해 연차별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17년째 미완성인 광로3-3호선(번영로) 개설에 속도를 낸다. 이 도로는 덕계사거리(국도7호선)에서 평산동을 거쳐 소주동으로 연결하는 길이 5.5km 왕복 6차로로, 현재 덕계사거리~웅상출장소 구간까지 개설했다. 이에 웅상출장소에서 천성리버타운을 거쳐 소주공단까지 잇는 나머지 2.1km 구간을 개설해 전면 개통할 계획이다.
국도7호선 우회도로 명곡교차로에서 석호가람휘아파트를 지나 기존 국도7호선까지 이어지는 대로3-10호선 개설도 추진한다. 또 영산대 입구에서 와지공단을 잇는 대로2-6호선, 대로 2-4호선과, 웅상출장소~주진ㆍ흥등지구 대로 3-12호선 등도 개설에 속도를 낸다.
이에 앞서 웅상출장소는 사업이 시급성하다고 판단한 ▶경보1차~덕계상설시장 ▶웅상119안전센터~회야천길 ▶매곡마을 앞 등 3개 노선 1.2km에 대해 현재 공사를 완료했다. 또 올해 말까지 ▶경보3차아파트 앞 ▶영산대~주남마을 ▶명동삼한사랑채~웅상농청장원놀이 전수관 ▶외산마을~매곡마을 ▶대운산자연휴양림 입구 등 5개 노선 2.5km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웅상출장소는 “미개설 도시계획도로에 대해 단계별 집행계획에 따라 연차적으로 해마다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도로개설 업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이들 도로를 개설하면 도시의 균형 있고 체계적인 개발은 물론 지역주민 교통 불편 해소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