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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초대 詩] 태풍 오는 날
오피니언

[초대 詩] 태풍 오는 날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9/09/10 09:03 수정 2019.09.10 09:03

태풍 오는 날

                            김이경미

 
↑↑ 김이경미
동시 시인
이팝시동인 회원
2010년 ‘오늘의 동시문학’ 가을호 신인상으로 등단
ⓒ 양산시민신문  
창밖 보시던 할아버지
걱정하신다
비 많이 온다고
바람 많이 분다고
이모 걱정
외삼촌 걱정
농부 아저씨 걱정
어부 아저씨 걱정
서울, 전라, 경북 걱정
태풍아!
넌 안 오면 안 되니?
걱정 많던 우리 할아버지
너 때문에 걱정 더 늘어
잠 못 들어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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