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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동면신도시 호재… 복합문화시설 이어 대형 쇼핑몰도..
경제

동면신도시 호재… 복합문화시설 이어 대형 쇼핑몰도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9/09/24 09:12 수정 2019.09.24 09:12
우리마트, 농수산물센터 옆 부지에
아웃렛 매장 갖춘 대형 쇼핑몰 계획
“센터 운영과 연계한 시너지 기대”

복합문화학습관 국비 55억원 확정
도서관, 문화센터 등 2021년 준공

동면 석ㆍ금산지역에 개발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공공 복합문화시설 건립에 이어 12년간 나대지로 방치돼 있던 시장부지에 대형 쇼핑몰 설립 계획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우리마트(회장 하진태)는 동면 금산리 1504번지 일대에 아울렛 매장, 외식, 놀이 등 다양한 시설을 접목한 ‘대형 종합쇼핑몰’ 건립 계획을 지난 23일 밝혔다. 우리마트는 “5년간 책임지게 될 양산시농수산물유통센터 운영자로 결정되면서 응모 당시 제안했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첫 번째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 부지는 농수산물유통센터 옆에 있는 상업지역(시장용지)으로, 2007년 조성한 이후 12년 동안 나대지로 계속 방치돼 왔다.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이 부지에 대한 활용 계획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우리마트가 지난 6일 농수산물유통센터 위탁 운영자로 선정되면서, 농수산물유통센터와 연계한 쇼핑몰 설립으로 이 일대를 양산지역 최대 상업시설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후 지난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해 이 같은 추진 의지를 다시 한번 피력했다.

앞으로 우리마트는 총사업비 1천억원을 투입해 잡화, 가구, 의류, 애견숍, 어린이 시설 등 다양한 놀이문화시설 조성할 계획이다. 또 1천20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도 조성해 쇼핑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 양산시민신문

하진태 회장은 “우리마트는 농수산물유통센터 수탁 운영과 종합쇼핑몰 건립 등으로 양산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또한 양산시민에게 약속한 ‘양산과 함께하는 기업’을 위해 본사와 물류센터 이전 공사를 석계2산단에 진행 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공헌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면 석ㆍ금산지역에 추진하는 양산복합문화학습관이 문화체육관광부 국고보조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1년까지 국비 55억원을 연차적으로 확보해 주민 숙원이었던 생활문화센터ㆍ평생학습관ㆍ공공도서관이 어우러진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건립하는 양산복합문화학습관은 동면 금산리 1136-5번지 일원에 연면적 5천916㎡, 지상 4층 규모로 국비 55억원(공동도서관 46억원, 생활문화센터 9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49억원으로 2021년 말 준공 예정이다. 애초 공연장과 평생학습관 위주였으나, 주민 요구에 따라 ‘공공도서관’과 지역주민의 다양한 생활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생활문화센터’, 맞춤형 평생교육을 위한 ‘평생학습관’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변경했다.

양산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석ㆍ금산지역에서도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시설을 갖춰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효율적인 복합문화학습관 운영을 위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시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거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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