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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천성산 옛 양산포대에 남은 지뢰 646발 제거 재추진..
사회

천성산 옛 양산포대에 남은 지뢰 646발 제거 재추진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9/09/24 10:36 수정 2019.09.24 10:36
서형수 의원, 공군 본부와 재추진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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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수 국회의원(민주당, 양산 을)이 ‘천성산(옛 양산포대) 지뢰 제거’ 재추진을 위한 협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지난 2012년 진행했다가 종결한 천성산 지뢰 제거 작전에 대해 국방부에 재추진을 요청했다. 이후 공군 본부와 협의해 온 결과, 지난 17일 공군 본부가 양산시 등 관계기관과 추가 협의 후 작전에 반영할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서 의원실에 따르면 공군 본부는 관계기관과 오는 10월까지 추가 협의를 마친 후 ‘지뢰 제거 작전 소요(2020년 이후)’에 반영해 올해 연말 합동참모본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합동참모본부 작전부대 지원 보강 등이 이뤄지면 내년께 지뢰 제거 사업을 재추진할 전망이다.

한편, 천성산 지뢰 제거 작전은 과거 방공유도탄 부대에 매설된 지뢰를 제거하는 사업이다. 옛 양산포대(양산시 평산동 산 171-3번지 외 3필지)에는 4만7천802㎡ 면적에 지뢰 4천547발이 매설돼 있었다. 하지만 2002년~2003년 ‘1차 지뢰 제거 작전’과 2012년 ‘2차 작전’에서 3천901발을 제거해 현재 646발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서 의원이 공군 본부로부터 2012년 당시 지뢰 제거 작전 결과를 보고 받고, 작전의 부진한 실적과 보완사항을 지적하며 지뢰 제거 작전 반영을 촉구해 재추진 협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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