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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시민신문 |
웅상지역아동센터(센터장 백성훈)가 아이들과 주민을 위해 음악과 퍼포먼스, 설치미술이 한데 어우러진 이색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10일 오후 4시부터 백동어린이공원에서 ‘랄랄라! 움직이는 세계음악여행’을 주제로 한 공연이 펼쳐진다.
‘랄랄라! 움직이는 세계음악여행’은 음악과 퍼포먼스, 설치미술이 결합한 공연이다. 예술적으로 완성도 높은 수레 형태 이동형 특수무대와 생생한 라이브 연주, 유쾌한 퍼포먼스의 융합으로 색다른 예술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공연은 지붕이 없는 짐을 끌고 다니는 부부 음악가가 잠시 멈춰 서서 그들의 여행 이야기를 노래로 들려준다. 없는 것 빼고 다 있어 보이는 낡은 집 곳곳에서 신기한 악기가 튀어나오고, 때로는 구슬프게, 때로는 신나게 연주가 이어진다. 우스꽝스러운 퍼포먼스와 예측불허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백성훈 센터장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지역에 문화예술공연을 제공하는 좋은 취지의 사업을 우리 지역에서도 누렸으면 하는 바람에서 마련하게 됐다”며 “본 공연에 앞서 웅상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사물놀이 공연도 진행할 예정으로, 많은 주민이 함께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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