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전국 231곳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인력파견형 사업단 성과 진단’을 진행한 결과, 양산센터가 95점의 높은 점수를 획득해 우수상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상을 수상했다. 평가 기준은 취업 인원 달성률, 신규 구직자 발굴 수, 1인당 평균 참여 기간, 1인당 평균 급여, 신규 수요처 발굴 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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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인력파견형’은 노인 일자리 유형 가운데 하나로, 60세 이상 구직자를 직접 기업체에 파견해 취업과 연계하는 것이다. 때문에 지자체 예산을 지원하는 ‘공익형’과 달리 민간기업체에 상근직으로 취직하는 알짜배기 취업 형태다. 월급 역시 평균 120만원을 웃도는 안정적 일자리다.
양산센터 인력파견형 사업단은 취업기초 적응 교육, 환경미화직, 주차관리원, 산림 분야 일자리, 일생이모작 전문인력 양성교육 등 다양한 직종 교육을 진행해 맞춤형 일자리를 알선하고 있다.
정남주 센터장은 “‘일자리가 최대 복지’라는 생각으로 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지역 노인들이 경제적 안정과 함께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고, 좋은 성과까지 얻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7년 7월 문을 연 양산센터는 만 55세 이상 고령 구직자를 대상으로 이용자 비용 부담 없이 기업체 취업 알선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개소 이후 지금까지 1천427명의 구직자를 270곳의 수요처에 취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