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교육지원청과 양산수학체험센터가 주관하고, 양산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7번째로, 전국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해마다 5만여명이 찾는 대표적인 수학축제로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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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모든 곳에는 수학이 있어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전에서는 수학체험부스 외에 양산의 문화ㆍ역사와 수학을 연계한 매쓰투어, 대형 수학구조물 전시, 수학 체험수기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수학체험부스는 80가족이 직접 운영하는 가족부스를 비롯해 학교(동아리) 부스, 대형 수학보드게임 부스 등 101개를 운영하고, 와카워터를 비롯해 8개 대형 수학구조물을 전시했다.
양산 매쓰투어는 양산시립박물관에서 진행했다. 부부총을 돌아보며 양산의 문화와 역사를 상징하는 유적지, 문화재, 인물을 수학적으로 탐구해 보고 그 속에 숨어있는 수학 원리를 찾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수학 체험수기 공모전을 새롭게 신설했다. 경남지역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은 이번 양산체험수학축전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을 수기로 작성해 공모전에 응모했으며, 수상자 발표는 14일 이후 양산수학체험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또한 체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100명에게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했고, 다양한 토퍼가 구비된 포토존 운영으로 체험객들에게 수학체험과 함께 색다른 추억을 선물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양산체험수학축전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수학적 원리를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의 모든 곳에 수학이 있음을 알고, 실생활 속 수학의 가치와 아름다움 또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