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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제주 공항에 도착한 아이들은 제주도의 자생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카멜리아힐을 시작으로 송악산 진지동굴, 박물관은 살아있다, 플레이 케이팝, 다이나믹 메이즈, 용눈이오름, 레일바이크, 만장굴, 소인국테마파크,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등을 견학했다.
이번 수학여행 코스는 반별 발표회를 거쳐 투표로 선발했다. 특히 최종 결정된 여행코스는 제주도의 뛰어난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최근 신설된 문화ㆍ관광 콘텐츠를 두루 돌아볼 수 있어 도시에서 자란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백규빈 전교 학생회장은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송악산 진지동굴에서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또 처음 가는 제주도 여행을 친구들과 함께 갈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학여행은 경남도교육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총동창회 등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양산초 총동창회는 수학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7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등 모교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순옥 교장은 “이번 수학여행을 통해 학생들은 고대한 자연의 신비로움과 넓은 하늘 위를 비행하는 경이로움을 경험했다”며 “수학여행으로 얻은 문화적 소양이 더 넓은 사회를 살아갈 인재가 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