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중학교(교장 박상병)가 지난 5일부터 1박 2일간 사제동행 자전거 타기와 캠핑을 진행했다.
3학년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는 물금취수장에서 출발해 부산 을숙도 생태공원까지 왕복 60km를 달리는 대장정을 펼쳤다. 자전거 코스 완주 후에는 참가자 전원이 모여 황산공원 캠핑장에서 1박 2일 캠프를 진행했다. 이날 서로 이야기를 들어주며 깊어가는 가을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자전거를 탈 때 갑자기 근육통이 와서 포기하고 싶었지만,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간다는 생각에 의지하며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며 “저녁에 고기도 구워 먹고, 새벽까지 불 앞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등 재미있고 좋은 추억을 쌓은 것 같아 뜻깊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