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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인문학은 지역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
교육

“인문학은 지역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9/10/22 09:36 수정 2019.10.22 09:36
야(夜)한 독서, 가족 인문학 캠프
1박2일 캠프 통해 인문학 이해

ⓒ 양산시민신문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인문학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 ‘야(夜)한 독서, 가족 인문학 캠프’가 지난 18일부터 1박 2일간 소토초 일대에서 펼쳐졌다. 

이 행사는 오는 26일 열리는 양산교육지원청 ‘2019 양산 인문학 한마당’ 사전 행사로, 상북면 소재 소토ㆍ상북ㆍ좌삼초 교사와 학부모로 구성한 ‘행복교육연구회’가 알찬 내용으로 직접 진행했다. 양산지역 초등학교 25가족 100여명이 참여해 인문학과 인문소양 교육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전이섭 문화교육연구소田 소장이 ‘토박이가 전하는 양산-지역사회의 이해에서 출발’이라는 주제로 박제상 효충역사공원 일대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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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원은 3년 전 31억여원을 들여 만들었지만 빈약한 콘텐츠로 일반인에게 일부 개방조차 되지 않아 여론의 질타를 받아왔다. 이후 공원 내 징심헌(澄心軒)에서 일반인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양산의 역사ㆍ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는 설명이다.

전 소장은 “‘우리가 사는 지역에 어떤 문화ㆍ역사적 흔적이 있을까?’에 대한 물음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지역 문화가 큰 의미로 다가 올 것”이라며 “그것이 바로 인문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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