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문화 공간 활성화 위해
아끼는 작품 ‘등나무’ 기증
“지역 문화 발전에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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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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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가 설파(雪波) 안창수 화백이 지역주민들의 복지문화 공간인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에 본인의 작품인 ‘등나무’를 기증했다.
지난 18일 열린 작품 전달식에는 성지혜 관장과 이원혜 양산적십자 회장을 비롯한 복지관 이용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창수 화백에게 작품 기증에 대한 감사 인사와 더불어 감사장을 전달했다.
안 화백은 그동안 고향인 양산지역 공공기관에 작품 기증을 많이 해왔다. 양산시의회, 양산노인복지관, 양산장애인복지관, 양산시립도서관, 통도아트센터 그리고 교육기관인 양산중학교에서 안 화백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안창수 화백은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복지관에 작품을 기증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희망한다”며 “지역을 위한 문화예술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 화백은 2009년 서울 인사동 서울미술관에서 가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3번의 전시회를 열었다. 10여년의 작품 활동을 통해 중화배서화대전 금상, 일본전국수묵화수작전 외무대신상, 국제중국서화전 문화공로상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해 우수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이 같은 공로로 지난해에는 ‘2018년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에서 수묵화발전공로 대상을 받기도 했다.